꽃비 내리는 날, 개암동에서 만나요.
안녕하세요. 부안군의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전하는 방송단 기자 이정희입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추위가 언제쯤 물러가려나 싶어 옷깃을 여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우리 곁에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니 길가에는 노랗고 하얀 꽃들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상서면 개암동에도 봄이 왔음을 알리며 작은 벚꽃잎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답니다.
내일부터 이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8회 개암동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꽃비 내리는 날, 개암동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으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개암 저수지 입구에서 천년 고찰 개암사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벚꽃 터널은 정말 장관이지요. 축제 동안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니, 매연 걱정 없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흐드러진 벚꽃 아래를 걸으실 수 있습니다. 공연과 체험 행사는 물론, 따뜻한 인심이 담긴 먹거리와 향토 먹거리도 꼭 맛보시길 권해드려요.
먹거리 장터는 축제가 끝난 다음 날인 6일 월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