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U자형 철도망, 그 마지막 퍼즐을 맞춥니다.
안녕하세요. 부안군의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전하는 방송단 기자 이정희입니다.
지난 3월 11일, 부안군청에서 부안군을 비롯한 서해안권 5개 시군(군산시,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이 모여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해안 철도는 군산 새만금부터 목포까지 약 110km 구간을 잇는 약 4.8조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현재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 검토 사업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정식으로 반영되도록 5개 지자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토의 철도망을 보면 동해안, 남해안, 그리고 서해안을 따라 철도가 이어지며 거대한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구간, 바로 군산에서 목포까지의 구간만 철도가 끊겨있습니다. 동해안선(부산~강릉)은 지난 2025년 1월 전 구간이 연결되어 강릉에서 부산까지 환승 없이 달릴 수 있게 되었고, 남해안선(목포~부산) 역시 2025년 9월 보성~목포 구간이 개통되면서 남해안을 동서로 잇는 철도망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단 한 구간, 바로 우리 부안이 포함된 '서해안 구간'입니다.
이 구간이 완공된다면, 비로소 대한민국 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며 부안의 교통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좋아지게 됩니다.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새로운 철도축이 완성되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서해안권 교통망 확충과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부안이 철도 소외 지역에서 벗어나 서해안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날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