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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나이보다 책임감이 우선" ... 만 75세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 동행 취재

작성자: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작성일: 2026-03-25   조회수: 29   

"안전운전, 나이보다 책임감이 우선75세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 동행 취재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소식이 매체를 통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일각에서는 고령자의 운전 능력을 우려하며 면허 반납을 권장하고, 지자체마다 면허 반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을 펴기도 한다. 하지만 혈기 넘치는 젊은 층에 비해 오히려 노련하고 조심스러운 운전 습관을 가진 어르신들도 많다.

올해 면허 갱신을 맞이한 최**(80) 씨가 바로 그런 경우다. 평소 승용차와 트럭을 능숙하게 다루는 최 씨는 무리한 장거리 운전은 피하고, 부안에서 전주 정도의 거리만 직접 운전 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기자는 지난 19, 최 씨의 면허 갱신 과정을 직접 동행 취재와 고령 운전자 적성검사 절차를 살펴봤다.

사각형입니다. 복잡해진 절차, '치매 검사'부터 '교통안전교육'까지

부안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자 '75세 이상 운전자 정기 적성검사 안내문'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경우, 일반 운전자와 달리 총 3단계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1단계: 치매 선별검사 (CIST)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부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였다. 이곳에서 인지능력을 확인하는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해 결과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인지 저하 판정이 나오면 전문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지만, 최 씨는 당당히 '정상' 판정을 받으며 첫 관문을 통과했다.

2단계: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검사 후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시행하는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이러닝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최 씨는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약 3시간 동안 안전 운행 수칙과 인지능력 자가 진단 교육을 마쳤다.

3단계: 적성검사 및 면허증 발급 마지막으로 치매 검사 결과지, 기존 면허증, 여권용 사진 2, 건강검진 결과지, 수수료(16,000)를 지참해 부안경찰서 종합민원실을 찾았다. 모든 서류가 접수되자 비로소 새로운 면허증을 손에 쥘 수 있었다.

3년마다 돌아오는 '안전 확인서'

현행법상 운전면허 갱신 주기는 나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65세 미만은 10, 65세 이상 75세 미만은 5년이지만, 75세 이상은 3년마다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 씨는 "절차가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내 건강 상태와 운전 능력을 객관적으로 점검받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라며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3년 뒤에도 기꺼이 이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령 운전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이처럼 철저한 검증 시스템과 운전자의 책임감이 결합할 때 비로소 안전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단 김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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