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5월 31일)는 우리나라 4대 명절(설날, 추석, 한식, 단오) 중의 하나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여

우리 조상들은 농사에 대한 중요성을 삶의 근본으로 삼고 살아왔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우리 농경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어 조상들은 한해 농사가 잘 되도록

하늘에 기원의 제사를 지내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여인들은 그네뛰기와 창포에 머리를 감아 아름다움을 간직함은 물론

액운과 잡귀를 쫓고 남정네들은 씨름을 통해

건강한 힘과 용기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옛 풍습 하나로 남아있지만

농경시대를 살아온 우리 선조들에겐

신성하고 한해의 새로운 기원을 드리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은빛방송단 서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