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일은 ‘세계 노동자의 날’로 ‘메이데이’(노동자의 날-근로자의날)라고도 한다.
우리들의 생활의 중심에는 의식주(衣食住)가 있다. 의식주를 여유 있게 계속하려면 일정한 소득이 있어야 한다.
그 소득을 계속 확보하는 주요수단은 노동력이고 일자리다. 1780년대 유럽의 산업혁명 이후 생산수단이 공장식으로 변하였다. 해가 뜨면 출근하여, 해가 지면 퇴근하는 노동자들은 12시간 이상 일하는관계로, 노동자의 건강은 악화되고 자기시간도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하루의 노동시간을 8시간을 주장하였으나 자본가인 공장주인들은 이에 응하지 아니하고 노동자를 계속 탄압하였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의 노동자들은 뭉치고 단합하여 이에 대응하였다. 이는 최근 1886년 미국노동 총동맹은 “하루에 8시간으로 노동시간”을 주장하며 5월 1일 총파업을 결의하였다.
미국 전 지역에서 34만 명의 노동자가 항의하며, 19만명이 파업에 참가하였다. 5월 3일 ‘맥코믹 농기계 공장’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들은 경찰과 충돌하여 6명이 사망하는 희생자도 발생하였다.
또 다음 날 ‘헤이마켓 광장’에서 항의 집회 때 폭탄으로 사상자들이 발생하였다. 이를 이유로 노동계의 지도자들 8명을 사형하였다.
1890년 5월 1일부터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제2 인터내셔널(국제노동자협회)에서는 “모든 나라 모든 도시에서 함께 1일 8시간 노동의 확립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대규모 국제 시위를 조직한다”고 선언하였다.
이때 부터 전 세계에서 시메이데이(May day)가 시작된 것이다.
은빛방송단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