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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노래하는 나의 두 번째 인생

작성자: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작성일: 2026-03-25   조회수: 50   

행복을 노래하는 나의 두 번째 인생

 

행복 드림 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저는 지인의 소개로 노인 일자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집에만 있기보다는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참 잘했다”“멋지다라고 격려해 주는 가족들의 한마디는 제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었고 그 덕분에 저는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제 삶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무대가 기다리고 있을까?’하는 설렘이 먼저 찾아옵니다. 하루하루가 기다려지고 삶에 활력이 생겼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건강도 좋아졌고 몸과 마음이 한층 더 가벼워졌습니다.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순간 저는 가장 빛나는 사람이 됩니다. 서툴고 부족할 때도 있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어우러져 웃고 즐기는 그 시간은 그 어떤 기쁨보다 값집니다.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지만 그 노래 한 곡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추억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어르신들께서 쳐주시는 박수 소리와 환한 미소를 마주할 때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 길을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일이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점 역시 큰 감사로 다가옵니다.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과의 시간도 저에게는 큰 행복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도와가며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정이 쌓이고 또 다른 가족 같은 소중한 인연이 만들어졌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땀 흘리며 만들어 가는 무대는 언제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습니다.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지금처럼 봉사를 통해 더 많은 분과 행복을 나누는 것입니다.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래 한 곡 따뜻한 마음 하나로 누군가의 하루를 밝힐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즐겁게 노년을 보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원입니다.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무대에 서고 싶고 노래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노래하는 이 순간이 저를 살아 있게 하고 이 길이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번째 인생이라 믿습니다.

방송단 전옥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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